어제 올린 카페랑 음식점글 보고 생각 난건데
저는 밥을 안 먹으면 엄청 짜증이 나는 타입입니다.(근데 거기에 편식을 곁들인)거의 모르페코에요
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등교길에 어제 쓰던 걸 이어 써볼게요. 어제 쓴거 보니까 지능이슈로 마지막엔 반말로 바뀌네요
학교에서 밥을 먹으면 선택지가 그닥 많지 않습니다…
그치만 전 카레가 좋아서 굿~
게다가 여기는 가격대도 엄청 착한 편이라 최저시급보다 낮은 가격으로 맛있는 저녁식사가 가능한게 좋아요.
무료로 카레랑 밥 추가라서 배고프면 한 번 더 먹기~
저는 밑반찬을 잘 안 먹는 편입니다.
양식집에 가서 피클 없이 먹고 일식집 가서 단무지 안가져오고 걍 퍼먹는 사람.
근데 여기 사장님께서 꼭 같이 먹으라구 하시더라고요
원래라면 소금간도 거의 안하고 후추 약간(싱겁게 먹는 편)넣어 먹는데, 새우젓이랑 넣고 후추 약간 넣어서 부추랑 먹었습니다.
극락. 밑반찬이랑 조합해서 먹어야만.
솔직히 부추만 먹기엔 짜고(+뭔가 없다) 고기국수만 먹기엔 뭔가 빠진 느낌인데 같이 먹으면 짱이에요.
특별한 이벤트 없이 만나면 항상 홍대에 갑니다.
생카의거리(걍제맘대로부르는거)나 좀 예쁘고 오랫동안 이야기를 할 만한 카페가 집근처보다 훨씬 많아요
프렌차이즈말고 크로플이나 좀 다른 커피 먹고 싶다!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랑 말할거다! 그러면 홍대 레쮸고
음료는 천천히 마시면서 걸즈토크 시작. 아마 3-4시간 떠들었던거로 기억합니다. 카페 비주얼도 ㄱㅊ고 사람도 그닥 많지 않아서 아지트처럼 즐겼던게 좋았어요.
먹는 걸 엄청 좋아하고 돈 쓰는 걸 좋아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나..........
그 결과 한 달에 쓰는 돈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.
(근데 요즘은 물가가 미친거 같아서 뭐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요. 월급을 올리고 물가를 내리라고. 안되면 하나라도 하던가)
그래서 사실 13000원 이상 하는 가게는 가끔 큰맘먹고 가는 편입니다.
이 때도 비슷했는데, 친구랑 놀러가서 여럿이서 메뉴 다른거 시켜서 먹고 싶으면 나눠먹기로 하고 갔습니다.
근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...특히 저 하얀 크림 우동. 아직도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
전반적으로 ㄱㅊ지만 저는 크림카레우동이 젤 맛있었고(면발이 두꺼운 면을 좋아함)
명란 크림 파스타도 해산물을 안 먹는데 괜찮았습니다.
다음에는 가서 안 먹어본 걸 시켜서 나눠먹어봐야겠습니다.
저는 떡볶이를 좋아합니다. (고속노화ON)
사실 홍대에 가서도 자주 저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랑 사이드 시키고 밥 먹으면서 친구랑 1시간 동안 떠드는게 국룰입니다.
특히 로제 떡볶이를 좋아하는데, 파스타면 + 베이컨 + 떡볶이 + 새우 조합은 정말 최고거든요....
이 날은 친구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치킨 + 로제 조합으로 시켰는데 역시 실패하지 않는 맛짱입니다.
근데 지금은 가게가 폐업했습니다...(험한말)
잊고 살고 있었는데 다시 사진 보니까 너무 슬프네요
다시 돌아오ㅏ......
제가 n수를 하던 시절…친구가 알려준 맛집입니다..
지금은 연락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잘 지내겠지요..
저는 호박을 안 먹는데 펌킨파이를 선물 받아서 난감햇었는데 한 입 먹고 반했습니다. 저 하얀 크림이랑 같이 한 입 먹으면 행복해집니다…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넷이서 먹었는데 이번 겨울에도 다시 먹어야겠어요.
오늘은 여까지!
이게 먹는 일긴지 블챌인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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